광명동굴 앞 계곡 물놀이 피서객
광명동굴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월들어 연일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일 관광객들이 광명동굴 입구 앞 동굴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광명시 제공

동굴 내부 연평균 기온 12℃로 쾌적
지난주말 1만8407명 1일입장 '최고'

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명동굴이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광명시에 따르면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8월 들어 광명동굴 유료 입장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주말인 지난 3일에는 무려 1만8천407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1일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고, 4일에도 1만7천520명이 입장했다.

지난 1~5일 동안 7만1천125명이 방문하는 등 매일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무더위를 피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주말 3일만 1만명이 넘었으나 8월에는 평일에도 1만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장순강 시 관광과장은 "광명동굴의 내부 연평균 기온이 12℃를 유지할 정도로 시원해서 여름철 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현재 광명동굴 유료 관광객은 56만1천853명으로 집계되는 등 올해도 연간 유료 관광객 1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