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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했다. 12일 모 인터넷매체가 제기한 임상 의혹에 신라젠 주가는 장중 7만9천에서 6만8천원으로 '롤러코스터' 모양새를 보였다. /신라젠 제공
 

이언주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신라젠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게 자금 출처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7일 이언주 의원은 "신라젠과 관련한 의혹이 많다. 임원을 출국중지 시키고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문은상 대표와 특수관계인, 그리고 회사 임원들이 주식을 팔아 거둔 시세차익이 수천억에 이른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악재가 나오기 전에 회사주식을 미리 팔아 처분한 것으로 임상 결과를 미리 알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초대형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은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은상 대표는 지난 2014년 당시 신라젠 최대주주로 올라섰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과정에서 3자간 대차거래를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350억원의 BW를 모두 떠안는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