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서·중구·강화군 일대
방학 중 공사 5억8500만원 투입
인천시교육청이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 급식실에 대형 수돗물 필터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적수 피해지역인 인천 서구, 중구 영종지역, 강화군 일대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54곳 급식실이 지원 대상이다. 5억8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하며 사립유치원은 시교육청이 100% 비용을 부담한다.
대형 필터는 급식실로 이어지는 상수도관에 설치되는 것으로 설치를 위해선 별도 공사가 필요하다. 방학 중 설치 공사를 끝내 2학기부터 급식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지난 7월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선언했고, 시교육청은 적수 피해 학교에 대해 자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또 상수도가 아닌 저수조를 거친 물을 사용해 급식에 이용하던 학교 19곳을 저수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직수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 개학과 동시에 수돗물을 이용한 학교급식을 정상 실시해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학교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적수피해 학교 급식실 대형필터비 지원
입력 2019-08-07 21:39
수정 2019-08-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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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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