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1서구,신현동회화마을커뮤니티센터건립첫삽
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서구 제공

서구, 신현동 회화마을에 건립
공동작업장·카페·식당등 갖춰
24억 들여 12월 준공목표 추진


인천 서구가 20여년간 폐가 상태로 방치된 오성연립 철거 부지 일대에 주민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한다.

서구는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진행되는 신현동 회화마을(서구 신현동 133-11번지) 일대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는 1천514㎡부지에 연면적 599.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공동작업장과 카페·식당,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다.

구는 커뮤니티센터와 쉼터 남측에 천연기념물 제315호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위치하고 있어, 회화나무와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회화마을 주거환경 관리사업은 2013년 확정된 원도심 저층 주거지관리 사업이다. 구는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현동 일대 6만4천㎡면적에 가로환경 정비사업, 안전시설물 개선사업, 커뮤니티센터 건립, 쉼터 정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침체한 구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커뮤니티센터를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또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의 낙후된 쉼터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