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전문가協 1차 본협회의
일정·운영원칙 등 협약서 체결
차질 없다면 내년 6월 전환 완료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가 약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청사 회의실에서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제1차 본협회의'를 개최했다. 정규직화 논의는 지난해 말 중단됐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공항공사 측 대표단 9명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한국노총 인천공항통합노조, 인천공항보안검색노조, 인천공항공사 노조 등 근로자 측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
노사 대표단은 논의 일정, 노·사·전문가협의회 운영 원칙 등이 담긴 운영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6월28일과 7월5일 두 차례에 걸쳐 노조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분과소위원회를 4차례 진행하는 등 노·사·전문가협의회 개최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 세부 채용 절차와 정년 등에 대한 논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논의가 진행되면, 내년 6월 정규직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차질 없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사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 등은 2017년 제1기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전환 방식과 규모 등 정규직 전환의 큰 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정규직 전환 대상자 9천785명 중 3천188명이 정규직이 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 7개월만에 재개
입력 2019-08-07 21:28
수정 2019-08-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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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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