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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0일(내일)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에 5∼40㎜가량의 소나기가 오겠다. 제주도는 낮부터 10∼4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29∼3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서울과 수원, 이천의 한낮 기온은 37도, 대전과 청주 등은 3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일부 내륙은 35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며 폭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1.5m, 남해 1.0∼4.0m, 서해 1.0∼6.0m의 파고가 예상된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해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아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