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광명시민회관등서 공연·체험프로
17~내달 7일 북변동서 벽화전·구도심투어
경기문화재단이 선정한 G아트프로젝트의 8월 프로그램이 광명과 김포에서 개최된다. G아트프로젝트는 재단의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12개 예술팀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다채로운 예술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광명시민회관 야외 공간과 시민 운동장에서는 '2019 광명가족극장-도란도란 예술피크닉'이 열린다.
도란도란 예술피크닉은 공연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예술 축제다.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공중 퍼포먼스'와 영·유아 가족이 참여하는 '베이비 드라마',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공연 '이야기 극장', 재기발랄한 광대들의 무대로 꾸며질 '서커스 타운' 등 4개 주제의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예술 놀이터, 그림자 공방, 물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10여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포에서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북변 363 예술광장-아트바캉스'가 시민을 찾는다.
행사가 열리는 북변동은 김포의 근대 문화와 행정, 상업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던 100년의 역사와 장소성을 가진 구도심지로, 198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과 함께 슬럼화를 겪고 있다.
이곳은 젊은 기획자와 예술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포시와 북변동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북변동 363 광장 내부에 시민작가 100팀의 벽화가 전시되고, 지역작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설치된 예술놀이터는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
또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구도심의 역사·문화를 살펴보는 투어 프로그램등도 운영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