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준 지휘자 등 연주 동영상 심사
수원 소화초·인천 서곶중 등 본선행
내달 1일 서구문화회관서 실력 자랑
2019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의 본선 진출 11개 팀이 확정됐다.
인천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9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8월 31일~9월 8일 능내체육공원,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를 비롯한 서구 지역)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 경연에는 전국의 학생 오케스트라들이 신청서를 냈으며, 지난 9일 엘림아트센터 오디오갤러리 3호실에서 예선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권성준(용인필하모닉 지휘자), 양혜순(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김영준(경인일보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씨가 맡았다.
예심은 각 단체에서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한 10분 내외의 연주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다음의 11개 단체가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됐다.
▲수원 소화초등학교 ▲서울 번동중학교 ▲인천 서곶중학교 ▲서울 언북초등학교 ▲인천 경명초등학교 ▲인천 능내초등학교 ▲고양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인천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안양 신성중학교 ▲인천 영화초등학교 ▲서울 유석초등학교(참가 번호 순)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학생 단체들이기 때문에 단원들의 연령과 곡의 난이도, 악기 구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했다"면서 "청중 앞에서 연주할 본선 무대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단체들이 대체로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2019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 본선 무대는 오는 9월 1일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참여 단체들은 본선에서도 10분 내외의 자유곡을 연주하게 된다.
한편, 본선 경연 후 진행될 시상식은 대상(인천시장상·상금 15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시 교육감상·상금 100만원과 상장), 금상(서구청장상·상금 80만원과 상장), 은상 2팀(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상금 60만원과 상장), 장려상 3팀(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상·상금 20만원과 상장), 지도자상(시 교육감상·상금 10만원과 상장)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