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잠을 잘지언정, 꿈만은 고래 꿈을 꾸어라!'라는 말이 있다. 동원대학교 학생들이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고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학교가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017년 12월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걸우 총장은 교육에 일생을 바친 그야말로 교육통이자 교육전문가다.
교육부에 30여년간 몸을 담았고, 유네스코 교육관으로 5년간 근무했으며, 한국연구재단에서도 다년간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살피고, 대학발전을 연구해왔다.
그런 그였지만 총장으로 취임하며 느낀 부담감은 적지 않았다고 말한다. "총장으로 부임해 매우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학교가 20여년이란 길지 않은 시간 내 이룩한 좋은 평판과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고 전한다.
동원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교육역량우수대학 선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 선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육성사업(Uni-Tech)선정 등 굵직굵직한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는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최상위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 총장은 요즘 동원대가 추구하는 인재상 'SMARTπ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분주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맞춤형 교육으로 국제기업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