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紋)담다 展' 내일부터 인사아트 갤러리
한국문양 재해석… 250여점 판매수익 기부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에 위치한 인사(仁寺)아트 갤러리에서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 '문(紋)담다 展'을 개최한다.
재단은 한국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아트 플랫폼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을 지난 2014년 경기도 광주에 개관하고,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을 개최, 현재까지 '미(美)-선(線)-색(色)'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에서 활동 중인 김별희·김준성·오유진·이강노·장현순 등 다섯 작가가 참여, '문(紋)'을 주제로 한국 전통의 문양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한다.
김준성 작가는 옻칠 영역에서 활동하는 권빈 작가, 장현순 작가는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이슬 작가와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도자의 다양한 실험적 모색을 제시한다.
또한 작가의 개성이 담긴 작품 250여점을 판매하는 아트숍이 마련되며, 수익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자박물관 학예팀(031-799-1515)에 문의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