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세먼지 줄이기 시책 추진에 45억원의 예산을 쓴 포천시가 하반기에 같은 내용의 시책에 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 추진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감소장치 지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63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경유차 감차와 함께 매연을 줄이는 저녹스 버너와 보일러 공급,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감소장치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벙커C유 의존도가 높은 보일러 연료를 청정 연료로 교체하는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지원 외에도 경유차 운행 제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