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울 맞아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식·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15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열린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학생, 군인, 시민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시는 기념식에 앞서 14일 오후7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시립예술단과 유명연예인들이 참여하는 '광복제74주년기념 성남시민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날 예술제에는 광복뮤지컬·광복이야기·미디어퍼포먼스 등의 공연 외에 에일리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한다 . 또 15일 오후8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말모이',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 위례중앙공원에서 '아이캔스피크'등 광복절 기념 영화를 상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14·15일 양일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들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런 아픔의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