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윤대희)이 경영위기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8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원부자재를 수출 기업에 납품하는 간접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수출실적은 없으나 수출계약서 등 확인이 가능한 수출 예정기업 등이다.

특히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지원 강화를 위해 우대 지원한다.

이에 신보는 올해 말까지 총 8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며,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3%p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한도 역시 일반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