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9일부터 3개월 동안 인천·경기지역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을 모두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수 조사 대상은 국가에서 설치하고 관리하는 유인등대 4개와 무인등대 109개, 등부표 155개, 전자표지 69개 등이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조사에서 항로표지 기능 유지·관리 상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를 철저히 관리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사설항로표지 402개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