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기업이 늘어나게 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가능 기업이 186개사에서 213개사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신규 구축 지원(기업당 최대 1억원), 고도화 구축 지원(최대 1억5천만원), 시범공장 구축 지원(최대 3억원) 등이 있다. 이번 추경예산에 노동친화형 시범공장 구축 지원 사업비(최대 6억원)가 반영됐다.

인천지역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26개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186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136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연초 목표보다 27개 이상의 기업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천중기청 신성식 청장은 "인천 제조업의 40%를 차지하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스마트공장을 더 많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조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초 수준부터 고도화 인공지능 공장 수준까지 수준별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