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시 철망산로 48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6일 개관하는 광명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돼 하안·철산·광명동 지역 노인들의 복지관 접근성이 쉬워져 시의 복지수요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1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813㎡ 규모의 하안노인종합복지관(철망산로 48)을 건립, 16일 개관한다.

복지관은 상담실과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한국지역복지봉사회를 복지관 시설 위탁·관리 법인으로 선정했고, 한국지역복지봉사회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5년 동안 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조승철 전 경기도사회복지협회장이 복지관 관장을 맡게 돼 운영 성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복지관은 현재 회원을 모집 중이다. 광명시민 중 만 60세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규 회원 교육 수료 후 정회원으로 등록된다.

정회원이 되면 평생교육사업, 물리치료, 경로식당 이용, 재가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광명 어르신 청춘합창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행,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실버 방송국, 남자 어르신 요리교실, 세계로 나가는 광명노인복지관광사업 등을 특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승철 관장은 "지난 1997년 7월에 광명에 한국지역복지봉사회를 설립한 후 22년 동안 평등·사랑·나눔 실천으로 희망복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