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에서 '2019 GCF(녹색기후기금)의 날' 행사를 연다.
연수구는 10월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와 G타워에서 '2019 GCF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2012년 3월 기획재정부는 GCF 유치 후보 도시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
그해 10월20일 송도는 환경분야 최강 대국인 독일을 제치고 GCF 유치 도시로 확정됐다. GCF 사무국은 송도 G타워에 입주해 있다.
'2019 GCF의 날'은 GCF 송도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린다.
연수구 노준광 환경보전과장은 "송도에 GCF 등 국제기구가 많이 들어왔지만, 구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적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GCF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GCF의 날 행사는 센트럴파크 가설 무대와 G타워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 G타워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연수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GCF 사무국장, 연수구민,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연수구와 GCF 사무국은 개막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식수를 한다.
협약서(LOI·의향서)에는 기후변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헌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연수구는 10월 GCF의 날 행사에 이어 11월에는 미래의 환경 외교 인력 양성을 위한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연수구, 10월25일 첫 'GCF의 날' 행사… 센트럴파크·G타워
입력 2019-08-18 20:46
수정 2019-08-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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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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