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윤정수)는 오는 23일 수정도서관에서 '생활SOC와 공공도서관 in CITY'를 주제로 도서관 미래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관하고 경기도사서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와 관련해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가을, 홍대 앞 거리를 독자 중심의 책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이채관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 대표가 '역사와 미래의 공존, 문화재생 그리고 도서관'을 발표한다. 또 성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는 프랑스 원도심 개발의 모토가 되는 공공도서관 사례를 내놓는다.

이와 함께 올해 말 개관예정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박영애 팀장은 천편일률적인 도서관에서 벗어나 과학, 음악, 미술 등 전문적인 콘텐츠를 갖추고 그에 어울리는 건축과 공간 구조로 주목받고 있는 의정부도서관 사례를 발표한다.

포럼 참석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ch2jay@isdc.co.kr)을 통해 사전접수하거나 포럼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