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2019년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사업' 대상으로 인천지역 1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코릴, (주)스피덴트, (주)가린시스템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해외 규격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비·인증비·공장심사비·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의 최대 70%(연간 매출 30억원 초과 기업은 최대 50%)까지 지원받는다. 지원사업은 관리 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인천중기청은 2017~2018년 이 사업을 진행해 104개 기업에 총 18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2017년에 해외 규격 인증을 획득한 54개사는 이듬해 수출액이 평균 6.0% 증가했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지만,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