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품평회 거쳐 최종 합격자 7명 낙점
가평군 '청춘88열차'… 내달 12일 개소
상인 등 시장 주체들이 자구적 변화를 통한 출구전략에 나선 가평군 전통시장 잣 고을 시장에 이번에는 청춘 사업자들의 이름이 올랐다.
최근 잣 고을 시장 내에 조성된 잣 고을 광장 '청춘88열차'로 일컬어지는 푸드박스 운영자로 청춘 창업자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19일 가평군 잣 고을시장에 따르면 상인회는 1차 서류심사에서 청춘 사업자 10명을 뽑고 2차 품평회를 거쳐 최근 7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특히 2차 품평회는 조리시설이 갖춰진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관 농산물 가공실에서 지원자들이 푸드박스몰 청춘 88열차(휴게음식점)에 맞는 반조리 된 요리를 준비해 10분~15분 동안 굽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과정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백기원 DS FOOD 대표, 김용한 엠아이전략연구소 대표, 송청락 한림성심대학교 관광외식조리과 교수, 신승미 가평군 식품위생팀 팀장, 김인기 가평군 일자리경제과 시장전문위원 박사 등 요식업 및 마케팅 등의 전문심사위원단 5명과 군청관계자, 잣 고을 시장 상인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이 평가했다.
푸드박스(3m × 2.4m) 8동의 청춘88열차는 9월 12일 오픈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태 상인회 사무국장은 "가평군 및 시장상인들은 새로운 먹거리 타운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으로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며 "잣 고을 시장 상인회에서는 청춘 88열차 오픈식에 맞춰 제3회를 맞는 귀성객 맞이 환영 이벤트로 낭만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