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남한강 생태계를 보호하고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남한강 일원(여주보, 이포보, 강천보)에서 쏘가리 치어 3만7천마리를 최근 방류했다.

방류한 쏘가리 종자는 서식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수온 차이가 없도록 순치 후 방류했다.

방류행사에 참석한 주명덕 경기남부수협 여주어촌계 계장은 "수산 종자 방류는 어족자원을 더욱 증가시키고, 남한강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계속되는 폭염으로 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어촌계는 쏘가리 종자에 대해 방류 후 1개월 이상 방류 수역에서 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를 사용하는 어업에 대한 조업 금지 및 불법 조업 감시업무를 이행할 것을 확약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매년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억2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뱀장어, 메기, 쏘가리, 대농갱이 등을 방류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