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 좌장인 민주당 안동선(부천원미갑) 의원이 이틀연속 도지부 사무처 직원들의 특정후보 지원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
안 의원은 31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도지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도지부 사무처장과 조직부장을 교체해 달라”면서 “이들은 특정인의 심부름꾼으로 활동하고 있으니까 공정한 사람으로 바꾸라”고 지적한뒤 회의장을 떠나 분위기가 썰렁.
이에 문희상(의정부) 지부장이 “이들이 특정 대선후보 경선 진영에 기울었다는 것은 뜬소문으로 억울한 면도 있다”고 변명하자 곧바로 이윤수(성남수정)의원은 “안 의원의 지적은 두사람 모두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라고 썰렁한 분위기를 서둘러 봉합.
○…인천시의회는 방송위원회가 경인방송의 역외 재송신을 불허하고 있는 것과 관련 31일 건의문을 채택하고 방송위원장 교체를 촉구.
시의회의원 24명은 “경인방송의 시청권역을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와 볼권리,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권 확대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경인방송의 광역화 승인과 역외 재송신을 승인해 줄 것을 요구.
이와함께 시의회는 방송위원장을 정치적 인사가 아닌 언론과 방송의 현대적 자유권을 보장할 수 있는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완전 자유경선제로 도입키로 한 가운데 안산지역 당원들이 공정한 경선을 위해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비춘 송진섭 안산을 지구당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안산지역 한나라당 당원들에 따르면 시장후보 선출시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데 송 위원장이 대의원 선임권을 갖고 있는 위원장직을 갖고 후보로 나설 경우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을 선임할 수 있어 불공정경선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며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
한편 송 위원장은 최근 경선에 나서지 않는 대신 시장후보로 추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
○…신맹순 인천시의회 의원이 31일 민주당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
신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왔는데 남동갑지구당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태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과의 결별을 결심하게 됐다”고 탈당배경을 설명.
신의원은 공석인 남동갑지구당 조직책에 신청을 했다가 박상은 전인천시정무부시장으로 최종 확정되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며 강한 불만을 보여 주위로부터 동정론을 사기도.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31일 도지사 후보에 출마할 방침이라면서 과천시장 후보는 3월초 경선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라고 공식 표명.
안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열방지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민참여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400~500명의 당원들만이 참여한 가운데 경선을 통해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부연설명.
한편 한나라당 과천시장 입후보예정자로는 다음주 입당예정인 여인국 전도환경국장, 이희숙 전지구당위원장, 김진숙 전시의원등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홍건표(56) 전 소사구청장이 부천시장 출마 뜻을 공식 표명.
홍 전구청장은 31일 부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홍 전구청장은 “2기에 걸친 지방화시대는 행정의 비전문가, 특히 정치가에 의해 운영되면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시정이 펼쳐져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출마이유를 밝히고 “3기 지방시대는 공직 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피력.
[言言事事] 인천시의회 방송委長 교체 요구 등
입력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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