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투어프로그램'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알리기 위해 투어 프로그램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존의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개선해 스마트시티 체감도를 증진하고자 오산시 등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오산시는 통합운영 분야의 모범 도시로 손꼽혀 왔다. 오산시의 경우 2013년 12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개소 이후 매년 2천500명 이상의 시민, 학생, 타 지자체 공무원, 기업인, 외국인이 견학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8월 현재 누적 방문객이 무려 1만8천511명에 달한다.

국토부 지정 투어 프로그램은 총 60분으로 브리핑(20분), 센터 견학 및 비상벨 등 체험(20분), 질의응답(20분)으로 구성 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지능형CCTV 및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통합 스마트관제 솔루션의 운영현장과 야외 공원을 활용한 비상벨 등 현장 체험으로 센터와 직접 통화하도록 하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 대상지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시가 발전하고자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의 시스템이 더욱 향상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편안한 도시,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