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안양천 훈남' 김길수 씨가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24일 재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31회에서는 박지선 출연 당시 방송 화면에 잡혔던 시민과 재회해 인터뷰했다.
지난달 23일 방송에서 박지선 인터뷰 중 방송 화면에는 유재석과 조세호 등의 모습을 지켜보는 주변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안양천에서 우산을 쓰고 있던 한 남성이 훈훈한 외모로 인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 후 해당 남성은 '안양천 훈남'으로 주목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때문에 '유퀴즈' 제작진은 해당 남성을 찾는다는 제보를 받기도 했다.
결국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날 '안양천 훈남'과 재회했다. '안양천 훈남'은 김길수 씨로, 직업은 공항에서 지상직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퀴즈'의 수소문 소식에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유퀴즈' 공식 퀴즈 전 상금과 관련해 "당연히 부모님 드릴 것"이라며 효심의 면모를 보여주였다.
퀴즈로는 '이것은 매와 사냥에 나설 때, 매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매의 꽁지에 달아놓던 매 주인의 이름표를 의미합니다. 흔히, 자신이 했으면서 안 한 척하거나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태도를 이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가 출제됐다. 정답은 '시치미'였다.
김길수 씨는 퀴즈를 맞히며 상금 100만원을 손에 쥐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