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미키루크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화제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19'에는 미키루크가 파란만장 인생사 13위로 선정됐다.
1952년생인 미키루크는 한때 꽃미남 배우였지만, 학창시절부터 권투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중 1981년 영화 '보디히트'에서 방화범으로 출연했고, 꽃미남 얼굴로 강한 인상을 남겨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88년 영화 '홈보이'에서는 권투선수로 출연해 별도의 교습 없이 훌륭한 연기를 펼쳐 '섹시 가이'로 유명세를 떨쳤다.
미키루크는 그러나 1991년 돌연 복서로 전향했고, 숱한 경기와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지는 불행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05년 영화 '씬시티'로 스크린에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더 레슬러'를 만나 자신의 인생사와 무시무시한 싱크로율을 보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미키루크는 이후 '히트맨 인 런던', '애쉬비',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등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