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동물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가족같이 애지중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동물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 장묘시설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고, 마지막을 편안하게 보내주는 뜻 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동물 장례식장은 사체를 단순히 화장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면서 추모하는 것까지 의미한다. 

 

경기도 광주 퇴촌면의 수도권 한 반려동물 장묘업체는 하루 평균 7~8마리의 반려동물 등을 장례 및 화장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잃은 유족들은 이곳을 찾아 사람의 것과 비슷한 장례절차를 치른다. 상담 후 사체를 정갈히 하고 수의를 입히는 염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추모실에서 아이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입관 후 화장이 이뤄지는데,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화장이 마무리 되면 보호자가 참관실에 입회해 마지막 모습을 지켜주게 된다. 

 

이후 수골 및 분골을 하게 되고, 유골을 보호자에게 인도하면 절차가 모두 끝난다. 유골은 수목장을 하거나 납골당에 보관해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인식개선과 함께 동물장묘시설도 꼭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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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