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서 31일부터 2일간
블리자드·넥슨 등 20여곳 참여

성남시가 오는 31일~9월 1일 2일간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SeN 페스티벌)을 연다.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 2월 도에서는 첫 번째, 전국에서는 네 번째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건립하게 된 성남시는 '게임 메카'를 꿈꾸며 지난해까지 개최된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SeN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메가커뮤니케이션과 CJ ENM 게임채널 OGN이 운영하는 이번 'SeN 페스티벌'에는 블리자드·라이엇게임즈·수퍼셀·넥슨·엔씨소프트·NHN ent·스마일게이트 등 20여개의 국내 유수 게임업체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덩치도 커졌다.

행사는 31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남실내체육관·다목적체육관·야외 보조경기장 등 3곳에서 열린다. 실내체육관에서는 개막식·게임국악음악회·글로벌 IP e스포츠대회·VR e스포츠대회 등이 진행된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e스포츠 대학생리그·슈퍼스매쉬브라더스 얼티밋 대회·코딩로봇을 활용한 초등학생 e스포츠 대회·AR 하도카트 레이싱 등이 개최된다.

야외 보조경기장에서는 인디게임 등 게임전시·VR게임 체험·행복나눔 대장간 외에 올바른 게임이해와 인식 전환을 위한 게임 토크·게임문화 체험 프로그램, 넥슨· 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의 진로 상담 강연, 블리자드의 MD 부스 및 코스튬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미스트 터널, 푸드트럭, 쉼터, 수유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충분히 확보해 e스포츠·게임·문화가 함께 녹아 있는 최고의 '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