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701002007300095531.jpg
서유리 최병길PD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내의 맛' 최병길PD가 아내 서유리의 가슴 수술을 반대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서유리, 최병길 부부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결혼 10계명을 작성했다.

최병길은 "자기가 입은 옷은 자기가 처리한다" 등을 요구했고, 서유리는 "보증 서지 말기, 실패를 이해하기"를 요구했다.

서유리는 '보증을 서지 않는다'에 대해 "오빠는 귀가 얇아서 위험하다"며 최병길을 걱정했다.

또 '실패를 이해하기'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폭삭 망하고, 프로그램에서 잘려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해도?"라고 재치있게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병길PD는 지난 2017년 드라마 '미씽나인'을 연출한 바 있다. 

최병길은 10계명에 '가슴 수술 안하기'도 적었다. 

서유리는 "나 정말로 가슴 수술 하고 싶다"고 애원했지만 최병길은 "나 진짜 싫어한다"고 정색하며 서유리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