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일 사법연수원장에 박영무 대전고법원장, 인천지법원장에 황인행 청주지법원장,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에 최은수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 고법 부장판사급이상 고위법관 51명에 대한 승진(21명)및 전보(30명) 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김동건 수원지법원장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정치 서울가정법원장이 대전고법원장, 이상경 인천지법원장이 부산고법원장, 홍일표 서울 행정법원장이 특허법원장으로 승진하는 등 지법원장급 3명이 고법원장으로 승진했다.
또 대구지법원장에 김명길 서울지법 남부지원장, 부산지법원장에 양승태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에 강병섭 서울고법 수석부장, 광주지법원장에 김인수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제주지법원장에 조용무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 등 고법부장급 5명이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대법원은 8일에는 전국 지방부장급 이하 판사들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31기 사법연수원 수료생 114명 가량을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
◆ 황인행 인천지방법원장 프로필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에 황인행(黃仁行·57) 청주지방법원장이 부임한다.
황 법원장은 충남 대덕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11회로 판사생활을 시작해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93년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 재직했던 황 법원장은 인권변호사로 유명했던 황인철 변호사(작고)의 친동생이다.
황 법원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내 단합을 중시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깊어 따르는 후배 법관들이 많은 '선비풍 법관'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지법원장 황인행씨
입력 2002-02-01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2-0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