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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8일 NH농협은행 인천시교육청 출장소를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일명 '애국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도성훈 교육감은 28일 NH농협은행 인천시교육청 출장소를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무역여건 변화로 인한 국내 첨단산업의 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며 펀드의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돼 일명 애국펀드라 불리는 상품이다.

펀드운영보수(0.5%)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소재·부품·장비 기술 분야 관련 대학에 장학금과 기타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어려움이 크다"며 "해당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여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친일 교가와 일본식 행정 용어 등 일본 제국주의 잔재 청산 작업을 시작했다. 학교 구성원 스스로 교내 일제 잔재를 찾아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해법을 찾게끔 유도하고 시교육청 차원에서도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일제 잔재를 찾아내는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