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9월 7일부터 8일까지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19 경기도 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락 페스티벌은 첫째 날 7일은 '전국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본선 무대와 인기 록 그룹인 '블랙홀' 3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 8일에는 국내외 유명 록 밴드가 출연, 경기북부 소금강 소요산의 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는 지난 20년 대회 경연수상 팀 중 활동 중인 록 밴드 축하공연과 미8군 밴드도 초청 돼 대내외에 튼튼한 한미 우호 관계를 알린다.
축제 21주년을 맞이해 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주년 발자취 및 회고전, 명장면과 사진, 음반도 전시하며 록 스타 멤버 의상 입어보기, 페이스 페인팅, 팬 사인회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단일 특설무대를 3개소로 나눠 주차장, 야외음악당, 브랜드육타운 등지에 공연장을 마련,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글로벌 스테이지, 레전드&수상 공연이 펼쳐지고 버스킹 스테이지가 관광객 발걸음을 유혹한다.
주요 출연진은 지난해 록 음악 열풍을 이끌었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Queen) 헌정밴드 'UKQUEEN'과 비틀스 헌정밴드 'Counterfeit Beatles' 등이다.
또 크라잉넛, 로맨틱 펀치, 스트릿건즈, 피해의식, 메스그램, 디아블로, 바크하우스 등 현재 활동 중인 정상급 록 뮤지션은 물론 우리나라 초기 록 문화를 주도한 사랑과평화, 키보이즈, 영사운드, 딕훼밀리, 황규현과 쉐그린 등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팬 서비스로 조직위는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한 500명을 대상으로 무대 바로 앞 '크레이지 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록 음악 태동지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 축제가 방문객 기억에 남는 멋진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