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복지 서비스인 '파주시 천원택시'를 다음 달 2일부터 3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 4월 1일 14개 마을에서 천원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이후 교통 불편 지역의 운행 요청이 잇따르자 추가 신청을 받아 이달 2일 천원택시위원회에서 적성면 적암리 등 16개 마을을 운행 대상으로 선정했다.

파주시는 추가 마을의 천원택시 운행을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1억원(국비 50%)을 확보했다.

또 마을별 순회설명회를 열어 현재까지 총 2천여명이 사용자 등록을 마쳤다.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용자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사용자 등록은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마을의 해당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 후 천원택시 시스템에 인적사항을 등록하게 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이용자는 브랜드 콜(1577-2030)에 전화해 정해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현금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