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양팡(본명 양은지)이 구독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부산 아동복지협회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한 사실이 1일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팡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에 양팡유튜브가 200만 구독이 되고 나서 구독을 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양팡이 있다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어떻게 그 감사의 마음을 표현을 할까? 생각을 많이 했었다"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저 또한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집안 사정이나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길었었는데 이렇게 양팡으로 성장을 하며 이사도 하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니, 항상 제 신조인 "받은만큼 돌려주자!"가 떠오르면서 이제부터는 제가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았으니 그만큼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양팡이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지난주에 200만이 되자마자 각 협회와 재단에 천만원씩 2천만원을 기부하였고 어제 전달식까지 마치고 왔다"고 전했다.
글 말미 "앞으로도 더 성장해서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부는 제가 부산에서 활동하는 만큼 부산에 있는 아동복지협회와 저를 봐주시는 분들은 전국 곳곳에 있다는 마음으로 전국구 재단인 초록우산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팡은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로, 지난해 아프리카TV 어워즈 버라이어티 부분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가족 시트콤, 아이돌 댄스 커버, 뷰티 방송, 먹방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는 200만명 이상이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팡(본명 양은지)은 지난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부산광역시 아동복지협회에 '양팡 구독자' 이름으로 각각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