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남녀 각 64명 등 명단 발표
여자 12위·남자 21위 레이스 시작
계양구 박주영·효원고 문균호 합류
19~24일 예천서 2차전 32명 뽑아
최근 201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장민희(인천대)와 인천체육고등학교 출신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020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31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각 64명, 컴파운드 4명(진천선수촌 입촌자) 명단을 발표했다.
장민희는 리커브 70m 36발 8회차 경기를 통한 기록 합산에서 2천690점(12위)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천737점으로 1위, 유수정(현대백화점)이 2천724점으로 2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2천716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출산 후 복귀한 이번 평가전에서 2천655점으로 37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이우석도 2천692점(21위)으로 국가대표 선발 레이스를 시작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이 2천758점으로 1위, 이승윤(서울시청)이 2천743점으로 2위, 임동현(청주시청)이 2천73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 6월 열린 '제30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전 종목 메달을 차지한 인천시 계양구청 남자양궁 선수단의 박주영(2천70점, 10위), 박민범(2천687점, 25위), 김종호(2천664점, 50위), 윤영준(2천662점, 52위) 등도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또 남자 양궁 차세대 주자로 불리며 최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대표로 뽑힌 수원 효원고의 문균호(2천694점, 20위) 역시 상위권 성적으로 남은 국가 대표 선발전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한편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64명의 선수들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중간 32명 선발, 최종 20명 선발)에서 경쟁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장민희·이우석, 첫번째 '태극 과녁' 가볍게 뚫었다
입력 2019-09-01 20:53
수정 2019-1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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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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