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함정이 한국과 프랑스간의 상호 군사우호 증진을 위해 20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평택시 포승면에 위치한 해군 2함대사령부(사령관·김중련 소장)를 공식 방문했다.

   입항한 프랑스 해군 함정은 프랑스 태평양함대 소속 프레리알함(PrairialFFG-731, 2천950t)으로 함장 알렉시스 라티중령 지휘 아래 100여명의 장병이 승조하고 있다.

   프랑스 해군은 이날 평택기지 군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해군 장병 추모를 위해 건립된 서해교전 전적비 참배와 당시 격전을 벌였던 참수리-357호정을 견학했다.

   또한 함상 오찬과 친선체육활동, 상호 친선방문 등 프랑스 해군과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이 양국 해군을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시키는 시간도 갖는다. 프랑스함정 장병들은 판문점 견학과 서울 문화탐방, 전술 기동 등 한-프 함정간 연합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