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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지난달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 /연합뉴스

4일 수요일 내일 전국날씨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인 3일부터 5일까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에서는 100∼2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3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부터 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전라도·경남 남해안·제주에서도 3일부터 5일 사이에 50∼100㎜, 경상도(남해안 제외)는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2~25도, 인천 22~26도, 수원 22~25도, 춘천 21~24도, 강릉 21~25도, 청주 22~28도, 대전 22~27도, 세종 22~26도, 전주 22~28도, 광주 23~25도, 대구 22~26도, 부산 23~28도, 울산 22~27도, 창원 22~27도, 제주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리라고 예상된다.

서해상에서는 5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물결도 높게 일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신경 쓰는 게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2.0m,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5m, 남해 0.5∼2.0m, 동해 0.5∼2.5m로 예보됐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