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정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계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통합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분야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6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 계양구는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 ▲112·119 긴급출동·영상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연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또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보다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계양구를 포함해 전국 36개의 자치단체가 참여해, 모두 12개의 자치단체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와 함께 계양구가 스마트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계양구를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