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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13호 태풍 '링링' 북상으로 인해 10월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사진은 지난해 여수 불꽃축제. /연합뉴스

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13호 태풍 '링링' 북상으로 인해 10월로 개최 시기가 미뤄졌다.

여수시는 태풍 북상으로 여수도 주말(7~8일)에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자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13호 태풍 '링링'이 계속해서 북상해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10㎞ 바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 북서쪽 약 110㎞ 바다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시는 거리에 내걸었던 배너와 현수막을 철거하는 한편, 날짜가 확정되면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9월에는 주말에 행사가 많아 10월 중순이나 하순쯤에 축제를 열 계획"이라며 "축제 추진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날짜를 다시 잡겠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는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를 주제로 타워크레인 불꽃과 동백꽃 모형 불꽃이 새롭게 선보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