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9월 한 달 동안 추석 명절 할인을 적용한다.

상시 6% 할인율로 충전되는 김포페이는 시민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10% 할인율로 제공된다. 1만원을 충전할 경우 본인 계좌에서는 9천원이 빠져나가고 충전금액의 10%인 1천원은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한 김포페이는 현재까지 발행금액 12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매한 일반발행 금액은 106억원에 달한다.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인 정책발행 금액은 21억원이다.

한기정 일자리경제과장은 "김포페이 10% 할인이벤트에 많이 참여하셔서 소비자도 가맹점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1일 열린 '2019 김포한강평화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김포페이 가입을 홍보하는 등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