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의장·이정우)가 4일 세미원 관리동 증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공사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확인 활동을 벌였다.
이는 지난 2일 의결된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특위 구성안'에 따른 것으로, 의회는 윤순옥 의원(특위 위원장) 등 의원 6명 전원을 특위로 하고, 4~5일 이틀동안 ▲세미원 관리동 증축공사 ▲환경사업소 하수도관리 운영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평양조장 해체보수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7개사업·현장을 현지확인키로 했다.
특위는 이날 이종승 문화복지국장,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 김용옥 관광과장 등 관계자를 만나 부실없는 완벽시공, 공사시간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철저, 예산낭비 없는 내부마감 시공 등을 주문했다.
또 경기도 1호 지방정원에 걸맞는 질높은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 운영을 주문했다.
한편 세미원 관리동은 군비 8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에 연면적 255.5㎡ 규모로 공동구판장, 사무실, 문화제 관리실 등을 갖춰 오는 10월말께 준공 예정이다.
윤순옥 특위 위원장은 "공사 투명성 확보와 시설관리 효율화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절감 등 군민들이 만족하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지확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