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CI 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 2단계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주관으로 열렸으며, 고객경험인증제는 전 세계 공항의 고객 경험 관리에 관한 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제정한 제도다.
최고 5개 단계까지 인증이 가능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고도화된 고객 경험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에 1~2단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현재 받을 수 있는 최고 단계의 인증을 얻었다. 현재 최고 단계인 2단계 인증을 받은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홍콩, 아부다비, 시드니 등 10여 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2단계 인증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최고 단계에 해당하는 5단계 인증을 획득해 고객 서비스 관리 체계와 관련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의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여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공항공사, ACI 최고단계 '고객경험인증패'
입력 2019-09-05 21:08
수정 2019-09-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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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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