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영유아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공급에 나섰다.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세이프 프라이박스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관내 가정형어린이집 42곳에 시범 공급을 시작했다.

안전한 먹거리를 영유아에게 전한다는 의미의 '세이프 프라이박스'는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한 무농약 친환경 식재료로 구성돼 840여명의 영유아와 보육교사 200여 명에게 제공된다.

공급방식은 가정형어린이집에서 화성시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www.fribox.co.kr)을 통해 주문 시 배송되는 방식이다.

또한 이번 세이프 프라이박스를 계기로 가정에서도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이 기획될 예정이다.

이원철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로컬푸드 공급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게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컬푸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