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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경기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7일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엄청난 높이의 파도가 전남 신안 가거도의 방파제를 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경기도 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와 7시 사이를 기해 경기남부 앞바다와 31개 시·군에 차례로 태풍 경보를 내렸다.

현재 경기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최대순간풍속은 안산시 고잔동에서 초속 18m, 화성시 도리도 17.8m, 안산시 풍도 17.7m, 양주시 은현면 17.3m, 과천시 관악산 16.5m 등으로 집계됐다.

태풍은 제13호 태풍 '링링'은 북위 34.9도, 동경 124.9도 위치, 중형 태풍으로 목포 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중이며 이날 오후까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오후 3시 전후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해안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50m, 내륙지역은 초속 25~35m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강풍으로 인한 인명 또는 시설물 피해 접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주요지점 일 최대 순간풍속 현황(7일 07시 00분 현재까지, 단위: m/s)

- 현덕면(평택) 19.1 은현면(양주) 15.1 고잔(안산) 18.0 영흥도(옹진) 17.1 도리도(화성) 17.5 백석읍(양주) 17.4 의왕 16.9 관악(레)(과천) 16.5

[기상특보: 2019년 09월 07일 09:00 이후 (2019년 09월 07일 07:00 발표)]

o 태풍경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사천, 통영, 하동),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경남서부남해앞바다), 서해전해상

o 태풍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진주, 양산,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강원도,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중부전해상

o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전해상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