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9월09일_옹진섬농수산직거래장터05
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한 시민이 수산물을 사고 있다. /옹진군 제공

오늘까지 군청앞마당 장터 열려
꽃게·젓갈·포도·건어물등 판매


인천 옹진군은 9~10일 인천 미추홀구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에는 연평도 꽃게, 대청도 홍어, 영흥도 포도, 장봉도 김 등 각 섬 특산물을 비롯해 각종 젓갈류,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또 다시마, 야관문, 느릅나무, 둥굴레, 고사리, 건어물(우럭·장어·놀래미) 등을 직접 수확하고 생산한 농어민이 판매까지 맡아 신뢰도가 높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

옹진군청 직거래장터에서 구매한 상품은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군은 행사 기간 곤충(굼벵이)으로 만든 '굼벵이빵' 무료 시식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옹진군 일자리지원센터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인천시민들이 장터를 찾아 청정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농토에서 자란 옹진 섬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널리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