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국, 공기소총·50m복사 등 석권
송규동·송민호·유승석 2관왕 명중
인천대가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5관왕' 배출과 함께 단체전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이건국(인천대)은 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공기소총 남대부 개인전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송민호(인천대)가 246.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대는 앞서 열린 남자대학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이건국,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이 1천851.5점으로, 우석대(1천829점)와 한국체대(1천82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건국은 이 종목에서도 623.0점으로 개인 1위에 올랐으며, 송규동은 3위(614.6점)로 동메달을 따냈다.
인천대의 '금빛 총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건국,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은 50m 3자세에서 3천350점을 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건국은 이 종목에서도 451.2점(1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민호(435.4점)도 3위로 선전했다.
인천대는 이어 마지막 날 개인전 금메달과 함께 이건국,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1천871.7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특히 이건국은 대회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도 2관왕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인천대는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모의고사 격인 이번 대회에서 공기소총 남자대학부 최강의 실력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다.
인천대 관계자는 "사격부가 단체전 우승과 함께 다관왕을 다수 배출해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창원시장배 전국 사격… 인천대, 5연속 金 총성
입력 2019-09-09 21:26
수정 2019-09-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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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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