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인들로 구성된 '고양발전시민협의회(회장·황인상)'가 결성됐다.

   고양발전시민협의회(이하 고양협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각계각층 전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협의회는 정치성을 완전 배제한 순수 시민단체로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법률, 종교,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인들로 구성돼 기존 시민단체들보다 한단계 진보된 단체다.

   고양협의회는 앞으로 각계각층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사회 발전과 기본질서 의식에 입각한 시민들의 권익신장 및 이익을 대변한다.

   고양협의회는 이를 위해 ▲일산 주민의 주거환경 및 이익을 위한 사업 ▲문화예술, 국제교류 및 교류를 위한 사업 ▲고양지역 상업시설 등 경영과 관련된 사업 ▲시민복지 사업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고양협의회는 이에 따라 공익 및 공공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유통 라인과 상업환경 개선으로 투자유치에 유리한 사회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국제화시대 각국 도시들과 심도 있는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도시 고양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협의회는 특히 시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고양을 문화예술 메카로 조성해 가는 한편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 및 복지시설 확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황인상 회장은 “고양시 재정자립도가 60%대로 떨어지고 주거환경 등 내재적 가치에서도 타 도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계 각층 전문인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한데 모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발전시민협의회는 당초 일산발전협의회로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출범식 당일 일부 회원들이 '범 고양시 발전방안 강구'를 제안함에 따라 고양발전시민협의회로 명칭을 변경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