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7월 제9회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역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에따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제9회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예비심사와 합숙훈련을 거쳐 7월 14일 본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정조대왕·혜경궁홍씨역 선발대회는 화성문화축제의 백미인 능행차연시를 비롯해 각종 전통문화 축제에 상징 인물로 등장해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고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쉬는 세계속의 문화, 관광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2003년에 격년제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4년도 제8회 대회에서는 정조대왕역에 이봉주(권선동)씨와 혜경궁 홍씨역에 임금자(권선동)씨가 각각 선발됐다.

   정조대왕 역은 수원시 거주자중 1958년에서 1964년생까지로 신장 170㎝ 이상으로 신체 건강한 남성이며 효행심이 강하고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또한 혜경궁홍씨 역은 수원시 거주자중 1946년에서 1952년생까지로 현모의 가치관과 숭고한 어머니의 성품을 가진 여성이며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해 타의 모범이 되는 가를 선발의 중요 기준이 된다.

   본선대회에서는 정조대왕 역 1명, 혜경궁홍씨 역 1명, 우정상(남, 여) 2명, 인기상(남, 여) 2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