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리는 엄정하게 민생업무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시장 권한대행을 이어 가겠습니다.”

   강현석 고양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등록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시장 권한대행에 나선 이희웅 부시장은 “차질없는 선거관리와 불법 부당한 민생관련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시장 공석에 따라 예상되는 각종 불법행위 기승, 민원업무 지체, 공무원의 줄서기 등 3가지에 대해서는 법대로 엄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이 없는 틈을 이용해 모든 민원처리가 차후로 미루어진다는 예상과 달리 어떠한 민원도 일사천리로 처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권한대행 업무 첫날 오전 10시30분 실·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가진 회의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행정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 사례로 남도록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을 요구했다.

   이 부시장은 또 “시장이 공석이니까 업무도 지체 되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행정업무는 지방선거와 관계 없이 정상 추진한다”며 시민들의 우려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