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법 위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시행하는 시화 MTV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적정이행 감독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시의 이같은 건의는 한국국토도시계획학회 검증용역 결과, 현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으로는 반월·시화지역의 전반적인 대기개선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반월·시화공단지역의 대기오염도가 시화 MTV개발로 인해 가중, 연평균 대기오염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다음달 19일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발협)의 개발면적 등 시화MTV사업 내용 결정에 대비한 것이며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에 반하여 결정될 경우 환경영향평가법 위배 논란에 휩싸여 사업 자체가 장기적으로 표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MTV개발 타당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도 불구, 수공이 현행대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면 이는 환경영향평가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화MTV개발에 앞서 반월·시화공단 환경오염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지역환경기준 범위 내에서 MTV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은 악취 등 우리 지역의 열악한 환경오염문제를 고려할 때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화MTV 환경평가 위배 논란
입력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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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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