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챔피언' 신수지와 채연이 장애인 볼링에 도전했다.
15일 방송된 추석특집 KBS 1TV '즐거운 챔피언'에는 연예계 볼링광으로 소문난 채연과 신수지가 장애인 볼링 전국 대회 챔피언에 도전했다.
이미 프로 테스트를 통과하고, 프로 볼러로 활약하는 신수지와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채연은 처음에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수지와 채연은 볼링장에서 국가 대표 선수들의 시범을 보며 "신의 경지인 것 같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프로볼러로 활동할 때도 레인 앞에서 원스텝으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한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채연은 가이드 라인을 잡고 볼링공을 던지는 전맹 볼링에 도전한 후 "무서웠다"며 "내가 얼마만큼 앞으로 걸어갔는지 몰라서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신수지는 휠체어 볼링 전국대회에 출전해 목표 점수 100점을 넘기며 유의미한 결과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채연 역시 마찬가지로 전맹 볼링 전국대회에서 목표 점수 100점을 넘겼다.
한편 신수지는 볼링선수이자 방송인으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5년 제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도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